전수교육학교

전수교육학교란

도제식 전수교육과 대학교육의 연계로 무형문화재 전승체계의 다변화와 미래세대의 전통문화에 대한 진입 경로 제공을 통해 무형문화재 전승 및 활성화를 위한 제도

설치근거

전수교육대학 제도의 법적 근거

  • 『무형문화재 보전 및 진흥에 관한 법률』 제30조(2015. 3. 27.)
    • 전수교육기관의 대상(범위) 확대를 내용으로 하는 법률 일부 개정(2016. 12. 20.)
  • 『무형문화재 보전 및 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28조~제30조
  • 『전수교육대학의 선정 및 평가에 관한 규정』(훈령)

전수교육학교 선정일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설치법』에 따라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2016년도 전수교육 시범대학으로 선정 이후 2017년부터 국고보조금으로 2018-2024년도(8년차) 전수교육학교를 운영중

5종목(단청장, 목조각장, 자수장(2024년 신규 선정), 제와장(구 사기장), 한산모시짜기)의 전수교육을 시행

커리큘럼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우수한 전승자 양성을 위해 우수한 교수요원과 체계화된 교육과정 진행 중 전수교육학교는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과정을 실시하는데 있어 3개 학년(6학기) 총 21학점을 이수하여야 이수심사 자격을 부여받게 됨.

이수 조건 미충족시 대학원에 진학하여 전수교육과정을 계속하여 이수할 수 있도록 교과과정을 지정하였음(학사안내-수업-교육과정-개설과목표 별표 참고)

교과과정 뿐만 아니라 종목별 워크숍을 진행하여 학생들의 종목에 대한 이해도와 전문성이 높아짐에 따라 이수심사 자격을 취득한 자들의 수준이 향상됨

각 과정별 설명

단청장 과정

전통미술공예학과 전통회화전공에서는 무형문화재 전수교육학교 지원 사업을 실행함으로써 전통 단청의 역사, 채색재료, 양식, 문양, 시공과정을 심도 깊은 수업을 통해 체계적으로 교육하여 수준 높은 단청분야 전문가를 양성하고자 한다. 동시에 전통문화유산 교육에 최적화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충분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한국전통문화대학교에서 교육을 진행함에 따라 국가무형문화재 제48호 단청장 이수자를 배출하고 나아가 최고의 단청장을 양성하는 기초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

목조각장

목조각은 나무를 깎아 형상이나 물건을 만들어 내는 일을 의미하며, 목재를 재료로 사찰에 안치되는 불상과 법당 안팎을 꾸미고 조각하는 일과 생활 민속 도구 및 예술품을 제작하는 전통 목공예를 포함하는 개념으로 사용한다.

예술적·학술적·기술적 가치가 있는 무형문화유산의 고유한 정체성과 지속성을 전승하고 해당 종목의 전형을 유지하며, 심도 있고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이론과 실기 능력을 겸비한 목조각 분야 전문가를 양성하고자 한다.

자수장

자수장은 실과 바늘을 사용하여 직물에 무늬를 표현하는 자수 기능과 조형 능력을 인정받은 사람을 말한다. 직물을 바탕으로 무늬를 표현하는 기법에는 자수(刺繡), 염색, 금박 등이 있다. 이 중 자수는 바늘과 수틀 등의 기본 도구를 활용해 수실로 다채롭고 자유롭게 무늬를 표현할 수 있어 고대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오랫동안 전승되어 온 섬유공예의 한 분야이다. 한국의 전통 자수는 개화기를 맞이하여 큰 전환점을 겪게 되었으며, 오늘날 자수 종목 종사자가 급감하면서 국가 및 각 시도 지자체에서는 전통 자수를 계승하고자 무형문화재를 지정하고 공예 종목의 계보를 잇고 있다.

전통미술공예학과 전통섬유전공에서는 전수교육학교 교과 과정에는 한국의 자수 역사와 기법에 관한 교육 내용을 비롯하여 전통 자수의 재료 및 관련 도구, 제작 순서 및 표현법 등 자수 종목의 구체적인 내용을 학습할 수 있도록 한다. 전승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기법 표현 및 조형ㆍ구성적 역량을 심화할 수 있도록 하며, 국가무형문화재 자수장의 전승과 계승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후학 양성을 지원한다.

제와장

풍토적으로 다우한랭(多雨寒冷) 지방에 속하여 경사지붕으로 이루어지며 목조건축을 띄고 있다. 고대 삼국 중에 고구려가 가장 먼저 제와술이 중국에 의해 전해지고 발전하였으며 신라에 전승되어 독자적인 형태와 제작기술로 변모되었다. 고려시대에 이르러서는 건물의 수도 대폭 늘어나며 기와지붕이 성행하였으나 형태와 장식은 단순어 졌으며 조선시대에는 형태나 형식이 다듬어지고 일관화 되었으며 점차 작아지기는 하였어도 대동소이 하다.

근대에 이르러 서구식 기와 또는 일본식 판기와가 도입되고 시멘트기와가 제조되어 한옥에 많이 사용되었다. 광복 이후 다양한 기와가 창안되었으나 현재는 질기와를 주로 생산하고 있다. 전통 제와 제작기술의 전승의 부제로 올바른 계승의 중요함을 인식하고 계승과 전승을 위하여 전통미술공예학과 전통도자전공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제91호 제와장 분야 전수교육학교 지원사업을 실행하고자 한다.

한산모시짜기

국가무형문화재 한산모시짜기, 모시는 오래전부터 한반도의 특산품으로서 이름이 널리 알려져 왔다. 그중 한산 지역은 현재 국내 최고 품질의 모시 생산지로, 특히, 서천군 한산 지역을 중심으로 전승되어 온 국가무형문화재 제14호 ‘한산모시짜기’는 문화인류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2011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으로 등재되었다.

현재 한산모시짜기는 국가무형문화재 전승취약 종목으로, 급변하는 현대사회 속 직면한 여러 상황들로 인해 전승의 어려움이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전수교육학교 과정을 통해 한산모시짜기 종목을 올바르게 익히고 계승 및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여 관련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데 이바지하고자 한다.

전수교육학교 한산모시짜기는 모시짜기 기법의 역사적 맥락과 계통에 대한 이해를 돕는 내용뿐만 아니라 원재료 수급・가공 방법, 제작 순서, 관련 도구 사용법 등의 상세한 내용을 학습할 수 있도록 한다. 과정별 실기와 함께 교재를 통한 이론교육을 진행함으로써 체계적인 전승교육을 제공하여 국가무형문화재 한산모시짜기의 원형 보존・전승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운영시설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국가무형유산 전수교육학교 운영센터

체계적이고 강화된 관리 및 운영을 위해 한국전통문화대학교(이하 본교) 내 전수교육학교를 위한 공간 조성

  • 본교에 전수교육학교 자체적으로 본부(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수교육학교 운영센터)를 마련하여 배출된 이수자 및 졸업생과 재학생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 매년 5종목에 해당하는 졸업생이 누적됨에 따라 이수심사 대상이 증가하고 있으며 졸업 이후에도 이수심사를 볼 수 있도록 이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진행
  • 우수한 전승자 양성을 위해 학교 차원의 교내 실습실을 추가로 구성하고, 실습 기자재를 지원하여 이수과정 실기능력 향상에 집중가능한 환경을 조성
  • 전시공간, 실습공간, 아카이빙 공간, 관련 도서 공간 등을 확보하여 전시 등 지속적인 활동 지원
  • 담당부서 : 전통미술공예학과
  • 연락처 : 041-830-7385
최종수정일 : 2024-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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