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호시노 토미히로(星野富弘)」는 누구인가?
그는 전신장애자로, 입으로 붓을 물고 꽃의 그림과 시를 쓰는 사람입니다.
"갑작스런
사고였습니다. 중학교 체육 교사를 하고 있던 나는, 체육관에서 학생들과 공중제비를
하고 있었을 때, 어찌된 일인지 매트에 머리 부분부터 떨어져 버린 것입니다. 이후
나는 목 아래 부분은 전혀 움직일 수 없게 되었고, 스스로 식사도 용변도 할 수 없었습니다.
침대에 누워서 날마다 날마다, 그저 천정을 바라보고만 있는 생활이 계속되었습니다.
스스로 적극적으로 살아보려는 마음은 없고, 매일이 그저 그렇게 흘러갈 뿐이었습니다."
"어느 날, 편지에 답장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입에 붓을 물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덜덜 떨리는 펜 끝에, 지렁이가 기어간 듯한 문자이긴 했지만, 글자가 써진 것입니다! 카타카나의 「ア」라는 글자였습니다. 눈앞이 확 밝아졌습니다. 한 글자라도, 한 줄의 선이라도,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생각했던 나로서는, 스포츠 신기록을 세운 것 같은 기쁨이었습니다."
"입에 물고 있던 가제는 침으로 흠뻑 젖었고, 너무나 힘을 주고 있었기 때문에 잇몸에서 약간 피가 나서 가제에 스며있었습니다. 하지만 너무나 기쁘고 기뻐서 어쩔 줄을 몰랐습니다. 다음 날도 다음 날도 연습을 계속했습니다."
"기계체조의 아름다운 기술도, 하루아침에 할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기초가 되는 기술을 매일매일 연습해서, 바르게 몸에 익혀, 그것을 계속 쌓아감으로서 비로소 훌륭한 기술로 완성되는 것입니다. 입으로 글자를 쓰는 것도, 그것과 같은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몇 년 걸려도 좋으니까, 시간을 들여서, 한 줄의 선, 하나의 점을 확실히 쓸 수 있도록 연습해 간다면, 언젠가 틀림없이 아름다운 글자를 쓸 수 있게 되리라고 생각했습니다."
그의 시를 감상해 봅시다.
きく 국화
よろこびが集まったよりも 기쁨이
모인 것보다도
悲しみが集まった方が 슬픔이
모인 편이
しあわせに近いような気がする 행복에 가까운
느낌이 든다
強いものが集まったよりも 강한
것이 모인 것보다도
弱いものが集まった方が 약한
것이 모인 편이
真実に近いような気がする 진실에
가까운 느낌이 든다
しあわせが集まったよりも 행복이
모인 것보다도
ふしあわせが集まった方が 불행이
모인 편이
愛に近いような気がする 사랑에
가까운 느낌이 든다
落葉 낙엽
痛ければ 痛みの中を 아프면
아픔 속을
淋しければ 외로우면
淋しさの中を步こう
외로움 속을
걸어가자
上を向いたままの 위로만
향해 있는
顔の上にも 얼굴
위에도
動かない手を置いた 움직이지
않는 손을 둔
布団の上にも 이불
위에도
どこまでも続く 어디까지나
계속되는
広い道がある 넓은
길이 있다
いのち 목숨
命が一番大切だと思っていた頃 목숨이
제일 소중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때
生きるのが苦しかった 살아가는
것이 괴로웠다
命より大切なものがあると知った日 목숨보다도
더 소중한 것이 있다는 걸 깨달은 날
生きているのが嬉しかった 살아있는
것이 즐거웠다
えいざんすみれ 영산제비꽃
花が小さく 見える日 꽃이
작게 보이는 날은
私の心も小さいと思う 내
마음도 작으리라 생각한다
花が大きく 見える日 꽃이
크게 보이는 날
私の心は広いと思う 내
마음은 넓으리라 생각한다
日日草 매일초
今日も一つ 오늘도
한 가지
悲しいことがあった 슬픈
일이 있었다
今日もまた一つ 오늘도
또 한 가지
うれしいことがあった 기쁜
일이 있었다
笑ったり 泣いたり 웃었다가
울었다가
望んだり あきらめたり 희망했다가
포기했다가
にくんだり 愛したり 미워했다가
사랑했다가
······ ······
そして これらの一つ一つを 그리고 이런 하나
하나의 일들을
柔らかく包んでくれた 부드럽게
감싸주는
数え切れないほど沢山の 헤아릴
수 없이 많은
平凡なことがあった 평범한
일이 있었다
やぶかんぞう 들감초
いつか草が 언젠가
풀이
風に揺れるのを見て 바람에
흔들리는 것을 보고
弱さを思った 약하다고
생각했다
今日 오늘
草が風に揺れるのを見て
풀이 바람에 흔들리는 것을 보고
強さを知った
강함을
알았다